경복궁 집옥재 작은도서관 개방 정보 총정리
서울 한복판에서 조선의 왕이 책을 읽던 공간, 경복궁 집옥재가 다시 한 번 대중에게 문을 엽니다. 오는 2025년 4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고종의 서재였던 이 공간이 ‘작은 도서관’으로 운영되어, 역사와 독서가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고풍스러운 건축미와 함께 조선의 지식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색 명소, 오늘은 경복궁 집옥재 작은도서관에 대해 꼼꼼하게 안내드릴게요.
집옥재란 어떤 공간인가요?
'집옥재(集玉齋)'는 ‘옥처럼 귀한 것을 모은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고종의 서재입니다. 원래는 창덕궁 함녕전의 별당이었으나, 1891년 고종의 명으로 경복궁 북쪽으로 옮겨져 외국 사신 접견 및 독서 공간으로 사용됐죠.
현재는 팔우정, 협길당과 함께 복도로 연결되어 있으며, 건물 자체가 하나의 문화유산이자 건축적 예술품입니다. 단청, 천장 장식, 팔각형 누각 구조는 한국 전통과 중국풍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독특한 형태로 방문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운영 기간 및 관람 정보
이색 도서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집옥재의 개방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운영 기간: 2025년 4월 2일 ~ 10월 31일
※ 단, 7~8월 혹서기 및 매주 월-화요일, 추석 연휴(10월 5~8일), 문화행사일은 휴관 - 운영 시간: 오전 10시 ~ 오후 4시
- 입장료: 경복궁 입장료(성인 3,000원) 별도
※ 한복 착용 시 무료 입장 가능! - 위치: 경복궁 북측, 건청궁 옆
- 관람 가능 구역: 집옥재, 팔우정 내부
- 관람 방식: 도서 대출은 불가, 열람만 가능
📌주의사항: 실내 입장 시 슬리퍼 착용 필수 / 입장 인원 최대 50명 제한
운영 프로그램
고종의 서재가 단순히 전시 공간이 아닌 실제 독서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아래와 같은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 비치 도서: 조선 시대 역사, 문화, 왕실 관련 도서 등 600여 권
- 정독도서관 협력 운영: 현대 독자들을 위한 도서 확충 및 큐레이션
- 오후의 필사: 4월, 5월, 10월 진행 – 조선의 문서를 직접 따라 쓰며 감성을 되새기는 체험형 독서
- 저자와의 만남: 10월 중 특별 초청 작가와의 북토크
궁궐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독서 활동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예술 체험이 될 수 있습니다.
건축미의 정수, 팔우정과 협길당
팔우정은 팔각형 누각으로,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쉼터입니다. 협길당은 전통 한옥 구조로 고즈넉한 감성을 담고 있으며, 두 건물은 집옥재와 복도로 이어져 있어 하나의 작은 궁중 산책 코스로도 완벽합니다.
도서관을 넘어, 이곳은 건축적 아름다움과 궁중의 정취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관람 전 체크리스트
✅ 사전 예약 불필요(경복궁 입장권 소지 시 자유 관람)
✅ 슬리퍼 제공 / 큰 가방은 보관 요청 가능
✅ 조용한 독서 문화 유지를 위한 정숙 의무
✅ 단체 관람은 제한될 수 있음(최대 50명 수용)
경복궁 집옥재, 왜 꼭 가봐야 할까?
‘작은 도서관’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이곳은 작지만 큰 울림을 주는 장소입니다. 단순한 독서가 아닌, 역사의 시간을 넘나드는 독서 체험이 가능한 유일한 공간. 게다가 왕이 책을 읽었던 공간에 앉아 나만의 독서 시간을 갖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방문이 될 것입니다.
조용한 문화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경복궁 집옥재 작은도서관은 분명한 선택지가 될 거예요.
추가 정보 & 문의처
- 운영 주체: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 프로그램 안내: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 문의: 경복궁관리소 02-3700-3900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책방에서, 책 한 권의 위로와 사색을 느껴보세요. 2025년 봄부터 가을까지, 집옥재는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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